[한국화가 김현정] 주한 유럽연합 대사_미하엘 라이터러_작품전달_대사관_방문기

안녕하세요.

한국화가 김현정입니다.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유럽연합대사님께

<내숭이야기x세한도> 작품을 전달하기 위해 대사관에 다녀왔습니다.

#EU 와 #주한EU대사 에 대한 내용은 이 전 포스팅에 자세히 적어두었으니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 해주세요~

https://artistjunga.blog.me/221601120382

 미하엘 라이터러(Michael Reiterer) 대사님과는

두번째 #만남 이에요.

 대사님과 함께 주한 #EU #대사관 을 둘러보았어요.

장소 마다 꼼꼼히 소개 해주셨어요.

#기억 에 남는 곳은 '주막' 이에요~!

이곳은 간단한 다과 시간을 보내는 곳인데요.

#한국 사람들에게 #티타임 하는 곳을 한국적으로 표현 해달라고 했더니

 '주막' 이라고 이름을 지어주셨데요.

 #유럽연합 가입국은 총 28개국 이에요.

그 중  22개국만 한국에서 대사 활동을 하고 계시고,

UN대사분들께서 한달에 두번씩 모여서

 #회의 를 하는 곳 이라고 합니다.

 유쾌하신 미하엘 라이터러 대사님과 

작품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 을 보냈어요.

 작품을 전달 하였습니다.

전달하게된 작품은 <내숭놀이터 X 세한도> 컬레버레이션을 진행한 작품인데요.

대사님께서 특별히 #애정 하는 작품이에요.

김현정, <내숭놀이터x세한도>, 한지 위 디지털판화, 69.2 x 23 cm, 2014

세한도에는 시리도록 슬픈 외로움이 담겨 있습니다.

저의 <내숭>시리즈 또한 들여다보면 치마폭 속에 외로움 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그렇게 세한도의 그림에 끌리게 되었습니다. 그는 유배되는 순간

모든 사람들이 떠나간 외로움이었다면,

 <내숭>은 사회 속에서 느끼는 외로움 이었습니다.

 서로 마주보며 웃고 있지만, 그 뒤의 다른 표정들, 그 속에서 느껴지는 외로움, 

이런 공통점이 있기에 세한도에 이끌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한도에 따스함을 입혀 주고 싶었습니다.

외롭지 않도록, 더 이상 쓸쓸하지 않도록 제 작업에 등장하는 내숭녀들로 가득 채웠습니다.

외로운 공간에 서로 만나 살을 부대끼며 운동을 하고

어릴적 놀이터에서 놀듯 함께 뛰노는 상상을 합니다. 

 대사님께서 벽에 걸려있던 지도를 

직접 걷어내시고 설치를 도와주셨어요!

작품을 받으시고, 바로 걸어주셨는데

깊은 배려심에 정말 감동 받았습니다ㅜㅜ

 얼마전에 있었던 <계란할판 결혼할 나이>

#개인전 에 대해 소개 해드리는 시간도 보냈답니다.

 개인전에서 발표한 작품 中 대표작인 '천지차이' 판화 작품도 함께 전달해 드렸어요

 대사관님께서 즐겁게 받아주셔서 #웃음 이 끊이질 않았던 것 같아요~

 대사님과 뜻깊은 하루를 보내고 돌아가는길은 미소가 가득했어요.

바쁘신 와중에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주한 EU 대표부 대사관 방문기 였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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